안녕하세요 깍돌이 입니당 


최근 너무 바쁘다는 핑계(?) 로 포스팅을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진짜 바쁘기도하구..  


요즘에 영어를 시작했어요 토이 프로젝트도 시작했구요 QA와는 별개로 개발적인 자기개발을 위해서 였습니다.


포스팅 할 주제는 정말 많이 찾아 놨는데(평소에 궁금했던 것들 ) 


늦게까지 일하구 퇴근해서 영어 강의 듣고 


토이 프로젝트 (React 기반) 를 하려다보니 진짜 전혀 시간이 평일에 나지 않습니다. ㅜㅜ


ML도 해보고싶고 저것도 해보고싶고 그러고 싶은데 일단 눈앞에 해결해야될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FE 자기개발)


벌써 5년찬데 나이도 이제 계란 한판이고 푸념은 아니고 어떻게 살아왔나에 대한 글을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지금 남기게 됐습니다. 지금 남겨야 잘 남길수 있을 것 같아서 ㅎㅎㅎㅎ



학부생 시절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26살에 졸업하자마자 구직 활동을 했고  학사 시절엔 나름 이것저것 다해봤었는데


C,C++,C# 배울때는  Visual Studio 에 있는 spy 툴(현재 최신버전엔 없습니다.) 도 만들어보고 이외에도


테트리스, 그림판(윈7 , 윈xp), 작업관리자, 캐치마인드, Battle City (2D 탱크게임), 자료구조 공부한다고


코레일 예약 시스템도 해보고 Kinect for Developer로 모션인식(동상) 도 만들어보고 


JAVA 때는 위에 만들어봤던거 훑어보고(자바로 다시 제작)


자전거 네비게이션도 만들고 교내에서 상도 받아 보고 (금상)


마지막 학기때는 SpringFramework 로 쇼핑몰 만들고 졸작도 하고 이것 저것 참 많이 만들었습니다.


고등학교때는 공부를 잘안했는데요 머리가 나쁘기 보다는 그냥 흥미가 없었던거 같아요 


(학교에선 평균점수 밑으로 매 타작을 했는데 해당 과목은 애초에 안맞으려고 90가까이 맞았었거든요)


대학교 가서 컴퓨터공학과를 전공하면서 처음으로 코드 짜느라고 30시간도 안자보고 빌드된 바이너리 실행시켜서 제출


할때 는 그렇게 세상을 다 가진것 같더군요  그러다 졸업 시기가 왔습니다. 이것저것 만들어 본게 많긴했는데


주력으로 했던것이 없던 상태였었죠 그래서 마지막 웹프로젝트를 해서 그런지 학교 선배 및 동기들은 웹 SI를 하러 다 


떠났죠 학교 인프라가 좋지 않아 대부분 작은기업에서 SI를 시작했고 저도 그럴거라 생각 했는데 


저에게 코딩을 가르쳐 주셨던 은사님께서 회사는 좀 큰곳이지만 QA로 가더라도 갔으면 좋겠다 라고 하셔서 현재 회사에


몸 담게 되었네요. 



QA 회사 입사 



입사 후 4년이 지났습니다.  앞선 1년 반은  웹쪽이 아니였지만요 


C++ 쪽  API 쪽 unit Test  사실 이때까지 만 해도 C++ 은 누구보다 자신있었는데 .. 지금은 많이 잊어버렸네요  


(표준도 점점 나오고있던데 ... (C++17))


그러던 어느날  사내에서 web-front-end-FrameWork 제품이 사내에서 개발되고 맡을 


QA를 사내에서 물색 하는 도중 저에게 문의가 왔습니다.



"우리팀에서 그나마 코딩에 대한 거는 너가 잘 할수있을 것 같아 내 생각엔 너가 했으면 좋겠어 "



맡기전 날 들은 이야기였어요  QA로 오면서 개발에 대한 열망은 계속 있었는데 1년간 거의 Unit Test 나 UI 위주의 테스


트 를 하던 저에게 눈이 떠지는 이야기였죠 당연히 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C++쪽 UI 도 자동화 하려구 openCV 관련


서적들도 사놓고 준비하긴 했는데 나중에 봐야지 라는 심정으로요


또한 팀장님 뿐 아니라 여러 직원들도 관련된 일은 저한테 질문하거나 저에게 일이 배정되거나 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프레임워크에서 놀라운 점이 발견되었죠


SPA? , Router ? , Controller ? HTML5 ? CSR? 


SPA기반??? 학부생 시절 SpringFramework 밖에 몰랐던 저는 서버가 없이 화면을 만든다는거에 이해가되지않았고


web-front-end의 트렌드를 읽지 못했죠 처음엔 이렇게 쓰는거구나 이렇게 나와야되는구나 이렇게 동작해야 되는구나 로


시작했습니다. 남들과 같이..


QA 의 모토 설정 


남들과 같은 건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좀 더 책임감 있는 QA 를 하고싶었고 제가 맡은 제품을 누군가 받아서 개발을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기 때문이죠.  "남들은 필요한 기능만 쓰지만 나는 다 할줄 알아야겠다" QA 할 때 제 모토였습니다.


있는 기능 만들어진 기능들을 다 사용해 볼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프레임워크 뿐 아니라 브라우저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개발자들 따라다니면서 수도없이 질문했습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는가 왜? 왜


(물론 컨피던스같은 음료라도 한잔 주면서요 ㅎㅎ)


QA를 하기위해서 TC관리 Suite관리도 중요하고 배포 프로세스를 확립하는것도 중요합니다. 그전에 앞서 제품을 이해


하지 못한다면 이슈 분석이나 관리가 될까요 ?


일단 책부터 사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인사이드 자바스크립트,모던 자바스크립트, Do it node.js ,MDN, W3C, HTTP 완벽 가이드,

node.js 교과서


사용하는 개발자들이 생겨나면서 같이 고민하여야 할 부분이 들어났고 프론트 관련 개인공부가 진행되다보니


프론트가 재밌더군요 3년 내내 부사수없이 사수없이 일했지만 재밌게 일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QA에 하면서 도달은 곳이 있죠 "자동화" 웹이라는 플랫폼이 제가 생각하기에 자동화가 어렵지 않은 부분이라고


생각 했고 단순한 몇개의 케이스만 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케이스들에 대한 자동화가 


되어야 하고 이에 대한 리포팅까지 이루어짐을 고려하다 보니 디자인 패턴 및 자료구조도 자동적으로 공부하게 되더구


최근에는 거의 도달했다고 생각됩니다. (IE11쪽 트러블 슈팅만 좀 ... )


이것저것 새롭게 해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git을 써서 자동화 코드도 사내에서 관리하고 프레임워크로 만드는 코드도 관리가 필요했으면 해서 git도 쓰고


배포 도 자동화 해보고 싶어 jenkins도 사용하구요


개인 github도 관리하고싶은 욕심이 생겨 github에 잔디도 심고있습니다. ㅎㅎ 


https://github.com/lgance


몇년만에 저의 일을 대신해줄 친구들이 들어왔습니다. 저 혼자 달려왔던 고독했던(?) 길을 이 친구들은 좀더


편하게 달려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주려고 하고있습니다.


부사수도 없고 사수도 없었기에 누군가에게 설명할 기회도 없었고 기술적인 이야기 도 나눌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건 정말 하고싶었던건데요 ) 


코드리뷰도 마찬가지고 혼자만의 코드로 있어 오픈소스 코드들을 보며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고 


현재는 점점 나아지고있다고 생각 합니다.


NAVER Boost Course


최근에는 NAVER Boost Course 에서 Front-End 코드 리뷰어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이정돈 적어도 되겠죠?)

(다른 FE리뷰어분들이 리뷰 프로젝트가 뜨면 바로 가져가서 많이는 못하고있지만요 )


(NAVER Boost Course 의 코스 설계가 정말 좋습니다. 한번 가서 기본기를 다지는 것 도 좋아요 강의는 무료!)

https://www.edwith.org/boost-course/intro



수강생들에게 제가 알고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 한줄한줄 리뷰를 적을 때 마다 매우 기분이 좋았는데 


고마웠다는 답글 까지 받으니 매우 뿌듯 하더군요 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보람찬 일이에요


후계자(?) 분들이 오시니 이제 다시 새로운 것에 대한 열망이 생기더군요  


이제는 QA가 아니라 web-front-end Developer 로써 직접 만들어서 운영 했으면 한다 라는


생각이 요즘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 그래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더 많은 문제와 직면 할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못할 것 없고 안되는 것 없습니다. 현재까지 살아오면서 한번도 쉽게 된적 없었고


앞으로도 그렇지 않을거라 생각 합니다. 



터닝포인트를 가지기 위해서 저를 한번 소개 해볼까 했는데 


지금회사가 첫 이력서 였고 입사를 해서 쭉 일하다 보니 저를 다시 소개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최근에 한번 영문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할 기회가 있어서 작성 하게되었는데


자기소개서를 5줄 정도로 짤막하게 작성해봤습니다. (언젠가 쓸일이 있겠죠?)


마지막에 적었던 글귀가 아직도 기억이 나서 지금 글을 작성하게 되었고  이 글에 해당 말머리는 남깁니다.



저는 어떠한 일을 하든 자부심을 가지고 일합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열망도 있고 물론 재미있거든요. 뭔가 시간이 갈수록  이해가 더 잘되는건 제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ㅎ


QA업무를 하면서 R&D 와 Enginner 와 , CS 등 여러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처음에는 연락조차 힘들었는데 어느샌가 자연스러워졌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Web-Front-End Framework QA  깍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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